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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클린턴 前대통령, DJ 조언에 무릎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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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박지원 "클린턴 前대통령, DJ 조언에 무릎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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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와의 면담 통해 북핵 문제 공감, 방북으로 연결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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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방북 배경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면담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박지원 의원은 4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5월 두 분이 만났을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중국 역시 북핵 문제 해결에 미국이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고, 그러자 클린턴 전 대통령은 무릎을 치며 ''중국이 실제 그러한가''라고 연거푸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해 이뤄졌고, 여기에 배석한 박지원 의원이 두 사람 간의 대화를 소개한 것.

    박 의원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부주석을 만나보니 북핵 문제 해결에 북미간 대화하는 방법밖에는 없더라"면서 "중국 지도자들 역시 북핵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해줄 것은 미국밖에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중국이 실제로 그러더냐"며 두 번이나 확인하더니 깊은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9.19 공동합의를 지키겠다고 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에 돌아가면 반드시 힐러리 국무장관과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 얘기를 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식적 방북 이유인 여기자 석방 문제는 직접 거론되지 않았다고 박지원 의원은 전했다.[BestNocut_R]

    박 의원은 그러면서도 "설렁탕집에 갔으면 설렁탕만 먹는 게 아니라 수육도 먹고 소주도 한 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방북이 북미간 상당한 교감 하에 이뤄진 것이고, 여기자 석방 문제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김대중-클린턴 전직 대통령 간 면담이 방북의 한 원인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측에서 꼭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배석한 입장에서 당시 대화 내용이 100% 현실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가을쯤 북미간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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