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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직 대통령 ''클린턴''은 北으로, ''부시''는 南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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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美 전직 대통령 ''클린턴''은 北으로, ''부시''는 南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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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관계 호전 전도사 자임 vs 단순한 여행 목적 방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4일 전격 방북길에 오르면서 두 명의 미국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한반도를 찾은 상황이 연출됐다.

    대북 화해 모드를 강조했던 민주당 출신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북한을, 대북 강경 정책을 펼쳤던 공화당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보수정권의 남한을 방문해 현 한반도 정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 클린턴 방북…한반도 대립구도 바뀔까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북한 순안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클린턴 전 대통령은 표면적으로 미국 여기자 억류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은 단순한 여기자 2명을 석방하는 차원을 넘어 미국의 북미관계와 북핵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핵문제 해법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아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은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구도 변화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시, MB와 회동…시종일관 덕담

    앞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전국경제인 연합회 2009 제주 하계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재계인사 등을 만나는 등 미국과 한국 사이의 우호관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경북 안동의 자율형 사립고인 풍산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미국과 한국 사이의 우정(friendship)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과 지난 1,2일 제주에서 회동을 갖고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행보는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 구현에 맞추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부시 기념 도서관''과 ''정책연구소''를 설립 중에 있다"면서 "전 세계 독재국가와 민주주의가 핍박받고 있는 나라에서 민주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사들의 글과 자료도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시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 재산을 기부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단한 일"이라고 평하며 덕담을 나눴다.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출국했다.

    전자(빌 클린턴)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호전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며 북한을 방문하고 있지만 집권기간 동안 내내 북한을 압박한 후자(부시)는 단순한 여행 목적의 방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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