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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연승 질주, 멈출 기세가 안 보인다' SSG에 9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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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6연승 질주, 멈출 기세가 안 보인다' SSG에 9점 차 대승

    LG 김현수. 연합뉴스LG 김현수. 연합뉴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6연승을 달성했다. 5월 말 엄청난 기세를 뿜어내고 있다.

    L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서 13 대 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31승 23패 2무를 기록, 선두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주장 김현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현수는 이날 5타수 4안타 4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하고, KBO 역대 5번째 통산 2300안타도 달성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쌓았다.

    반면 SSG는 경기 전 코칭 스태프 보직을 변경하고, 신인을 1군으로 콜업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만전을 기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연패에 빠진 SSG는 시즌 25승 27패 1무의 성적을 남겼다.

    1회부터 LG는 7타자나 타석에 섰다. LG는 선두 타자 홍창기가 아웃된 이후 문성주, 김현수가 SSG 선발 송영진에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선제점은 오스틴 딘의 타석에서 나왔다. 오스틴은 송영진과 6구째 승부에서 유격수 쪽 평범한 땅볼 타구를 쳤다. 하지만 SSG 수비진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2, 3루의 찬스에서 박동원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차렸다.

    LG는 후속 문보경의 타석에서 또 SSG의 실책성 플레이로 웃었다. 문보경이 친 공이 1루수 앞으로 느리게 튀었는데 SSG 1루수 고명준이 공을 더듬는 사이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파고들어 점수를 추가했다.

    LG 오스틴. 연합뉴스LG 오스틴. 연합뉴스
    3회에도 LG는 SSG 수비진 실책 덕분에 추가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장면이 시작이었다.

    박동원의 3루수 앞 땅볼 당시 또 SSG 내야진 송구 미스가 나왔다. 3루수 최정이 유격수 박성한에 토스한 공이 3루 베이스 뒤로 빠진 것. 김현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2루에서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SSG의 추격도 3회말부터 시작됐다. 0 대 3으로 뒤진 상황, SSG는 선두 타자 고명준부터 김민식, 정현승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창출했다.

    점수는 최지훈, 최준우 타석에서 나왔다. 연속 1루수 땅볼로 아웃 카운트 2개와 2점을 바꿨다. 후속 타자 최정은 LG 선발 임찬규의 낮은 커브를 힘껏 올려 쳐 외야 중간으로 크게 뻗어가는 타구를 생산했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의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달랬다.

    5회가 되자 SSG는 불펜을 가동했다. 선발 송영진은 4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4피안타 3실점(1자책점)을 남기고 공을 우완 한두솔에 넘겼다.

    LG는 송영진이 내려간 SSG 마운드를 두드렸다. 5회초 문성주, 김현수가 볼넷,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어 한두솔을 강판시켰다. 이어 투입된 우완 이로운에게 오스틴이 좌전 적시타, 문보경이 내야 땅볼 타점을 생산, 스코어는 5 대 2로 벌어졌다.

    6회에도 LG 타자들은 끈질기게 SSG 투수들을 괴롭혔다. LG는 6회초에만 4점을 추가해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 홍창기, 문성주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SSG 이기순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올라온 최민준을 상대로도 오스틴, 박동원이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문보경이 최민준의 4구째 커터를 걷어 올려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데 이어, 신민재도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LG 문보경. 연합뉴스LG 문보경. 연합뉴스
    LG는 8회도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8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문보경과 신민재의 타점이 더해져 스코어는 11 대 2가 됐다. 그러자 LG는 필승조를 가동했다. 선발 임찬규는 이날 7이닝 2실점 6탈삼진 호투를 펼치고 베테랑 최동환에 마운드를 넘겼다. 임찬규는 총 105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SSG는 8회말 오태곤과 김민식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스코어를 좁혔다. 그러나 LG가 9회초에도 2점을 추가, 최종 스코어 13 대 4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6연승을 완성했다.

    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LG는 30일 SSG와 주중 시리즈를 마친 뒤 31일부터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만날 예정이다. SSG는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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