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왕'으로 불렸던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른바 '선박왕'으로 불렸던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 45억 원대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권 회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권 회장이 회삿돈 45억 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1990년 선박관리업체 시도물산을 설립해 한국, 일본, 홍콩 등에서 사업을 벌인 인물로, 한때 선박 170척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선박왕'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