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홍익표 "김준혁, 김활란 발언? 이대에 당 차원 사과해야"[한판승부]

정치 일반

    홍익표 "김준혁, 김활란 발언? 이대에 당 차원 사과해야"[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동선대위원장)

    양문석, 불법 있다면 책임…금감원 결과 보고 판단할 것
    정치인, 유튜브 발언과 자산 문제 국민 눈높이 부합해야
    尹 의대 증원, 선거에 이용하다 이제서야 야당 책임?
    투표율 최대 65% 예상… 野 우세? 아직도 살얼음판
    文 '70평생' 尹 비판, 그만큼 국민 분노 높다는 뜻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총선 이제 8일 앞두고 있고요. 사전투표는 이번 주 금요일, 토요일에 진행이 됩니다. 한판승부는 총선을 앞둔 각 정당의 분위기 차례로 전해드릴 텐데 오늘은 민주당부터 만납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시고 또 원내대표시죠. 홍익표 원내대표님 나와주시죠.
     
    ◆ 홍익표> 반갑습니다, 홍익표입니다.
     
    ◇ 박재홍> 선대위 업무에 선거운동까지 많이 바쁘시죠?
     
    ◆ 홍익표> 예, 바쁩니다.
     
    ◇ 박재홍> 지금도 선거운동하시다가 전화 받으신 것 같은데.
     
    ◆ 홍익표> 그렇습니다.
     
    ◇ 박재홍> 지역 현안은 잠시 후에 여쭤보고 당내 현안을 여쭤보면 지금 민주당 후보들이 이제 부동산 문제 논란이 있네요. 특히 양문석 후보가 편법대출 의혹 계속되고 있고 양 후보가 아파트를 팔겠다. 그렇지만 또 그 의혹이 사라진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홍익표> 지금 몇몇 후보들의 부동산과 관련돼서 그게 불법이냐, 아니냐는 좀 더 따져봐야 되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서 국민들의 눈높이나 도덕적 기준에는 미흡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우리 사회에서 부의 대물림이라든지 또는 부동산을 자산 증식의 대상으로 하는 것 그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공직자로서는 조금 더 주의해야 되고 삼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게 국민들의 요구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조금 부적절한 면이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저희들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이후에 혹여라도 불법적인 요소가 만약 있다면 그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져야 되겠죠.
     
    ◇ 박재홍>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집을 팔면 이제 용서가 되는 것이냐. 음주운전을 하고 차 팔면 용서가 되냐 이렇게 또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판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홍익표> 그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너무 과하게 해석을 한 것 같은데요. 후보자들도 그걸 팔아서 문제가 해소된다 이런 차원으로 말씀드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일단 논란이 되고 부적절하다고 하기 때문에 지금 후보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 최소한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동을 하겠다는 거지 그거를, 집을 팔면 면죄부를 받는다, 모든 문제가 없어진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 안 하고 당사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자신만 알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선거 초기에 그러니까 세종갑 이영선 후보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즉각 취소하는 조치를 취했었기 때문에 그러면 '그 건과 이번 양문석 후보 건은 뭐가 다른 것이냐' 이렇게 국민들께서는 질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홍익표> 저도 그 건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윤리위 쪽하고 해서 상의를 해봤더니 이 문제가 이렇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영선 세종의 후보는 허위자료를 냈던 겁니다.
     
    ◇ 박재홍> 허위자료.
     
    ◆ 홍익표> 그러니까 재산의 은폐를 했던 거죠. 부동산 재산을. 6채인가 그런데 2채만 신고했고 4채를 은폐했던 거죠. 그러니까 허위자료 제출에 따라서 당헌당규에 따라서 그것은 후보 자격이 박탈된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공영운 후보나 또는 양문석 후보 등은 관련자 분들께서는 일단은 허위자료를 제출한 건 아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양문석 후보 관련해서 당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게 있습니까? 아니면 여론의 추이를 더 보시고 판단할 예정이신가요?
     
    ◆ 홍익표> 일단 여론보다는 지금 관련 기관에서 조사가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새마을금고이기 때문에 새마을금고는 행안부가 관할하고 있고요. 금감원이나 금감위에서도 조사를 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공적 기관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조사가 나오면 만약에 사안이 정말 불법적인 측면이 명백할 경우에는 글쎄요, 그거는 그때 가서 저희가 결과를 보고 당이 판단해야 될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당 차원에서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체가 본인의 해명과 나타난 자료 이상, 이하도 없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상당히 당 차원에서 뭔가를 선제적으로 조치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박재홍> 그러니까 공적 기관의 판단이 뭔가 나온다면 또 판단의 근거가 생길 것이다 이렇게 말씀 들었습니다.
     
    ◆ 홍익표> 그렇습니다.
     
    ◇ 박재홍>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 발언도 굉장히 논란이네요. 이분이 굉장히 뭐랄까요, 자극적인 말씀을 많이 하신 게 유튜브에 드러났는데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초장이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 성상납시키고 그랬다 이런 부분들입니다. 이화여대 측에서는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이렇게까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님.
     
    ◆ 홍익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고요. 그런 사건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우리가 확인되지도 않는 사실이고 또 그런 사실 자체를 이렇게 아마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내용들이 여과없이 방송되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후보자가 더 정중하고 깊이 있게 돌아가신 고 김활란 여사뿐만 아니라 이화여대 측에도 정식으로 사과하고 필요하면 저도 이화여대 측과 원하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살펴보겠고요. 당연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저도 당 차원에서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이 나오면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뭔가 후보자 검증 과정에 이런 부분이 왜 검증되지 않았을까 이런 아쉬움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대표님?
     
    ◆ 홍익표> 아무래도 정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를 하는데 제출된 자료 그리고 저희가 정당이 수사기관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검색하거나 또는 검증하는 데 자료상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유튜브 문제 같은 경우는 저희가 제출 대상이 아니었고 나중에 논란이 이후에 불거지는 거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상당히 당혹스러운 문제가 있는 거죠. 어쨌든 저는 이번 계기로 해서 정치인들이 조금 고민을 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인이 되려고 하거나 공인이 된 사람들이 유튜브 방송에 나가서 너무 환경 자체가, 유튜브 환경이 이런 공중파 방송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발언을 너무 함부로 하거나 또는 여과되지 않은 또 검증되지 않은 발언이 나가는 것은 앞으로 공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삼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 마찬가지로 공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자산 증식과 관련돼서 또는 국민이 생각하는 어떤 국민적 눈높이에 내가 부합하는 행동인지 아닌지. 옛날에 김영삼 대통령이 하신 말이 있는 것 같아요. '돈을 벌려고 하면 돈을 벌고 그다음에 권력을 갖고 싶으면 권력만 가져라' 이런 얘기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돈과 권력 중 하나만 택하라고. 특히 공공, 공적 자리에 가려고 하는 분은 이러한 과거 이미 90년대 정치인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던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공인이 되려고 할 때에는 준비하고 스스로에 문제점이 없는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일단 의대 정원과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요. 일단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왜 민주당도 거대 야당으로서 역할해야 되는 거 아니냐,중재안을 내놔라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혹시 모색하고 계신 방안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홍익표> 저희는 이미 여러 차례 저희들 방안을 갖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저희들의 의대 정원 증원을 늘리는 방안도 이미 지난 정부에서 합의했던 내용이 있고 또 우리가 야당이 돼서도 얘기했던 게 있는데요. 공공성을 높이는 문제를 바탕으로 해서 공공의대 그다음에 지역의사 문제 이런 문제들 그리고 필수의료 요원 이런 문제들 확보하면서 의대 정원 늘리자고 했지 않았습니까? 저는 정부 여당이 되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자신들이 하려고 할 때 단 한 번도 우리 야당하고 협의한 적이 없습니다. 소위 이것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가 이제는 장기화되고 여론이 나빠지니까 이제 와서 야당이 왜 안 하느냐, 야당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선거 이후에 반드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나름대로 여론을 듣고 있고 또 관련된 복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선거에 이용하다가 이제 선거에 불리해지니까 왜 제1야당이 책임이 없냐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적반하장이죠. 처음부터 이 문제는 그러면 여야 정치권이 같이 지혜를 모으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었어야 되는 겁니다.
     
    ◇ 박재홍> 어제 대통령이 의료개혁 관련해서 담화를 국민들 앞에서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 담화 내용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홍익표> 글쎄요. 대통령께서 여전히 현안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시고 현재 문제점을. 그리고 두 번째는 경청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의 입장을 그냥 강요하고 왜 내가 이런지를 자기의 입장만을 반복해서 주장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차라리 그렇다면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나는 모든 걸 내려놓을 테니 그러면 여야가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하신 게 맞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까지 간 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국민께 사과하고, 다만 의사 정원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이런 모든 문제를 의사 정원을 늘린다는 조건 하에 국회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달라. 국회가 합의해 주면 정부는 그것을 수용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으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라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면서 왜 야당은 아무것도 안 하느냐 이런 식의 얘기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국회에는 요구를 안 했던 것 같고, 어제 메시지에는 의사단체.
     
    ◆ 홍익표> 여당에서 나온 얘기를 포함해서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대통령은 의사협회에 통일된 안을 가지고 와라. 이렇게 의사협회에 공을 던진 거 아니겠습니까?
     
    ◆ 홍익표> 그게 저는 순서가 잘못된 거죠. 처음부터 의사협회 안이 뭐냐, 정부 안이 뭐냐 그걸 갖고 서로 조정하자 얘기가 됐어야 되는데 정부 안이 어떤 철칙처럼 얘기했다가 이제 와서 의사협회 안이 뭐냐라고 물어보는 것은 순서와 절차가 틀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는 본인이 잘못했다 하는 것을 처음에는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여당이 너무 서툴렀다, 너무 이 문제에 대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이제부터라도 들으려고 하니 정원을 좀 늘리는 조건 하에서 의사협회나 여러 야당이나 같이 의견을 수렴하겠다'라는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가졌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대통령 담화 많이 아쉬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총선이 약 8일 남았습니다. 사전투표는 약 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원내대표님께서는 판세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홍익표> 아직 살얼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요. 선거는 그러한 마음을 얻은 분들이 투표하게 만드는 게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투표 당일까지 변수가 많고요. '우리 당이 유리하다', '200석이다' 이런 얘기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건 전혀 사실과 부합하지 않고 저희는 마지막까지 절박하게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국민들께서 저희들에게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저는 이번에 국민들께서 '저희가 잘했다', '민주당이 잘했다'기보다는 '민주당에게 기회를 준다.' 그리고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 이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번 총선 투표는 어느 정도 될 거로 판단하십니까? 일각에서는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을 것이다, 양 진영이 집결할 것이다 이런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 홍익표> 통상 총선 같은 경우는 60%를 전후해서 높으냐, 낮냐를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은 60%를 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많이 나오면 한 65%, 적으면 한 60% 중반, 초중반 그 정도는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많으면 65%까지 나올 것 같은데요. 이미 벌써 재외국민투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국민들께서는 어쨌든 이번 투표에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계시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하겠다는 뜻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거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국민들에게는 몸을 한껏 낮추고 있죠. 읍소작전이다 또 이렇게 언론에서 평가가 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유권자들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 판단하시는지요.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경기 부천 원미구 홈플러스 상동점 앞에서 김복덕(부천시갑), 박성중(부천시을), 하종대(부천시병)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부천=황진환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경기 부천 원미구 홈플러스 상동점 앞에서 김복덕(부천시갑), 박성중(부천시을), 하종대(부천시병)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부천=황진환 기자◆ 홍익표>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너무 늦었다?
     
    ◆ 홍익표>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정말 낮은 자세로 가려면 그렇게 이재명 대표나 야당을 향해서라도 그렇게 막말을 하는 게 아니죠. 거친 말을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이 시점에서도 야당과 협력하겠다. 선거가 끝나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야당 지도부하고도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 나는 협력의 정치를 하겠다 그러면서 자세를 낮췄으면 더 진정성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여전히 배제의 정치, 보복의 정치 그다음에 독단의 정치처럼 보이면서 메시지가 혼란스러운 거죠. 야당을 향해서는 독설과 거친 말이 나가고 국민을 향해서는 자세를 낮추면 그게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를 오래 안 하셨기 때문에 자꾸 그렇게 얕은 수를 쓰면 먹힐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이 그렇게 보지 않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그러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실 주말에 유세해서 하루 만도 민주당을 향해서 쓰레기라고 14번을 이야기했습니다. 구정물이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하고 정치를 X같이 한다라고 사실 어떻게 보면 금도를 넘은 표현, 과거에 이렇게 총선 선거를 앞두고 흔히 정치인의 입을 통해서는 잘 듣지 못했던 언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 차원에서 대응을 한다든가 이럴 계획이 있습니까? 아니면 오히려 대응하는 게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홍익표> 우리가 흔히 그런 얘기하잖아요. 제가 정말 막말로 얘기하면 말이 말 같아야 대응을 하지 않습니까? 이게 이렇게 거친 말을 하시면 그럼 우리도 거친 말로 대응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정치가 진흙탕에 들어가는 거죠. 저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요. 국민들께서 누가 옳은지 누가 잘못됐는지 그리고 누가 국민을 위해서 진정성 있게 정치 하는지를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제가 정말 충언, 충고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 봤자 그거 도움 안 됩니다.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분노하기보다 지금은 절제하고 삼가고 여당은 그래야 됩니다, 더더군다나. 그리고 야당을 현실적인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야당을 대화 파트너, 그다음에 협력의 정치의 대상으로 인정해 줘야지만 국민들께서 여당을 달리 보지 야당한테는 그런 메시지 던지고 국민한테만 낮은 자세로 한다? 그게 잘 안 먹히죠. 왜냐하면 국민의 절반 그냥 아주 쉽게 생각해서 국민의 한 삼십몇 프로는 여당을 지지하고 국민의 삼십몇 프로는 야당을 지지하는데 그 삼십몇 프로의 국민을 배제하는 말씀을 하신 거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후보들 몇몇 지원을 나서고 있고 그 와중에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이렇게 또 말씀을 하셨네요. 이 부분을 두고 굉장히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상시 모습을 생각해 봤을 때 굉장히 센 발언이다 이런 판단도 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러한 발언을 하는 게 적절하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대표님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 홍익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가 연초에 몇 번 문재인 전 대통령 뵀습니다, 기회가 있어서, 우연치 않게. 몇 번 뵀는데 그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굉장히 답답해하셨습니다, 국정 현안에 대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답답함. 그리고 뭔가 윤석열 정부가 잘됐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으셨는데 그런 것들이 다 허물어지니까 상당한 실망감과 함께 아마 평소의 성정에는 맞지 않는 과한 표현을 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현재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매우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지역구 얘기를 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의원님. 서초을로 지금 가셨죠?
     
    ◆ 홍익표>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이 지역이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적이 굉장히 드문, 없는 그런 곳이고 그래서 지역구 분위기 현장에서 선거운동하실 때 어떻게 체감하고 계신지요?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구을 홍익표 후보가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구을 홍익표 후보가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홍익표> 이 지역은 지역에서 한 번도 우리 민주당 계열이 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초구도 역시 대한민국의 일부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분위기는 확연히 높아지고 있는 건 분명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서초구가 지난 30여 년 넘게 특정 정당이 독점하다 보니까 도리어 서초의 발전이 정체됐다 그래서 바꿔보자 이런 분위기도 있으시고 서초의 발전을 위해서. 그래서 여기 계속 국회의원을 한두 번 하다 그만두고 한두 번 하다 그만두고 이런 게 반복됐거든요. 그러면서 서초의 숙원사업이나 이런 게 잘 해결이 안 됩니다. 그래서 와서 처음 정치하는 분들이 경험 쌓고 하다가 그만두게 되니까 여기 서초구민들께서는 숙원사업들, 오래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려면 뭔가 경험도 실력도 있고 그리고 힘있는 정치인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고 계세요. 그래서 최근 들어서 어려운 지역이지만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이 높아지고 계십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후보님은 인물론을 내세워서 실력 있는 인물이다 말씀하시는 건데, 국민의힘 신동욱 후보가 나와 있죠. 이분이 이렇게 또 반론을 합니다. '국회의원 3번 했다고 해서 인물론 내세우는 것 적절하지 않다. 인물론 내세우려면 좀 더 참신하고 젊고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공천됐으면 인물론으로 승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후보님은 아니다.' 이렇게 또 비판하고 있습니다. 답변하시면.
     
    ◆ 홍익표> 앞뒤가 안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인물론이라는 것은 검증된 사람을 갖고 인물론을 얘기하는 건데 검증되지 않은 사람 갖고 인물론을 얘기하지 않죠. 그야말로 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언론사에만 계셨지 서초구의 현안도 잘 제대로 파악을 못하셨을 거고 국가예산이나 재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또 부처 간의 이견은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 또 그리고 실제로 이해관계가 충돌했을 때 조정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여의도에서는 실제로 국회의원들, 같은 당 의원뿐만 아니라 상대 당까지 설득해야 되는 일이 많거든요. 법안을 처리할 때. 그런 것까지 경험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검증됐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요. 그리고 제가 그냥 3선 한 의원이 아니라 정책위의장도 했고 지금 현재 제1당의 원내대표입니다. 민주당의 넘버2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그냥 3선 의원이 나온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윤미> 제가 대표님 관련해서 눈에 띄는 기사 하나를 봤었는데요. 처음에는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했다. 그리고 제가 사무실도 그 근처이기 때문에 실제로 교대역 사거리에서 흰색 점퍼를 입고 유세 활동을 하신 걸 본 적이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 홍익표> 그렇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병행을 했습니다.
     
    ◆ 장윤미> 그렇군요.
     
    ◆ 홍익표> 그걸 오해를 하시는데요. 왜냐하면 제가 흰색 점퍼하고 파란색은 야구 점퍼, 우리 당의 야구점퍼 있지 않습니까? 야구점퍼를 2개를 같이 혼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달리 입은 거지 판세가 유리해지고 불리해지고 그런 건 아니고요. 물론 당연히 흰색을 선택할 때에는 여기가 정당이 사실은 국민의힘에 비해서 많이 뒤처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흰색을 할 때에는 인물을 봐달라 이런 것도 있고 파란색 야구복을 입을 때에는 그래도 제가 민주당의 원내대표인데 제가 민주당이 아닌 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서는 알고 계셔서 제가 흰색 점퍼를 입든 뭘 입든 민주당이라는 것을 뗄 수가 없는 사람이죠. 그런 측면에서 유불리보다는 제가 어떤 메시지라고 봅니다. 저는 파란색, 빨간색이 아니라 흰색으로서 지난번 교섭단체 연설에서 얘기했지만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해 보고 싶다. 그래서 통합의 정치의 메시지로 제가 좀 더 흰색 옷을 입었던 겁니다.
     
    ◇ 박재홍>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후보님께서 서초을에서 꼭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어떤 것인지 말씀하시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홍익표> 우선 서초구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해서 상부에다가 공원화하고 레저 파크를 짓는 거고요. 그리고 저는 제일 중요한 게 서초는 문화예술이기 때문에 제가 남부터미널 일대에 뮤지컬 전용극장을 포함한 문화예술 콤플렉스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걸 하면 서초구를 다른 무엇보다는 문화예술의 최고도시로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 박재홍>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정부 여당 후보는 할 수 있지만 야당은 할 수 없다, 이렇게 공약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홍익표> 제가 야당 때부터 많이 그런 사업을 했습니다. 우리 성동구가 제가 성동구에 처음 갔을 때 2012년에 성동구 서울에서 모든 지표가 11위에서 15위 사이였습니다. 그때 야당 정치인으로 제가 시작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성동구를 지금은 중간으로 5위 이내로 다 들어가 있습니다, 모든 지표가. 그만큼 야당 정치인이. 그게 정치력이죠. 여당이면 할 수 있다 이거는 너무 안이한 거죠. 그러면 지금 서초구의 정치인이 누가 돼도 정부 여당이면 할 수 있는 거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익표> 감사합니다.
     
    ◇ 박재홍>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였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