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42개 고등학교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에 올라온 2009학년도 공시 내용에 따르면 부산진구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생 100%가 국내외 4년제 대학에 입학해 5년 연속 지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장영실과학고가 98.8%의 높은 대학진학률로2위를 차지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중에는 사하구 해동고가 85.6%로 1위를 기록했고 부산진구 개금고가 84.8%로 뒤를 이었다.
80% 이상 진학률을 보인 학교는 부산동고(84.2%)와 장안제일고(83.9%),지구촌고(82.6%), 대명여고(82%), 예문여고(81%), 남성여고(80.6%), 건국고(80%) 등이었다.
2년제를 포함한 대학진학률에서는 강서구의 대저고가 97.8%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특목고 중에 자립형 사립고인 해운대고와 부산외국어고가 각각 50.3%와 63.6%로 예상보다 낮은 대학 진학률을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