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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민 목소리 정책으로, 기부자 예우 조례 만들어야"



경남

    박완수 "도민 목소리 정책으로, 기부자 예우 조례 만들어야"

    경남도 실국본부장 회의
    종합청렴도 전국 최상위 달성에 제도 개선·공직 감찰 강조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서류 절차 간소화, 우주항공 등 정부 정책 도의 역할 주문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도민 우선 행정을 재차 강조했다.

    박 지사는 6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시군 방문과 도민회의 등에서 나온 도민 의견에 대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도정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지난달 처음 열린 도민회의에서 나온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문적 관리 필요성을 언급하며 "각종 복지시책이 복잡한 서류와 절차로 문턱이 높다고 한다"면서 "신청 방법을 간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은 물론 복지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 별도 신청 없이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방비와 교통비 등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 고통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도의 물가 관리에 한계는 있지만, 공공요금의 경우 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가격인상 심리가 불필요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지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경남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시도 최상위인 2등급을 받은 것을 소개하며 "청렴은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이며 청렴도가 낮으면 도정이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제도 개선과 공직 감찰 강화와 함께 도의 명예를 실추한 사례까지 관리해 공무원 인사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한 데 대해 "자원봉사자와 기부자의 헌신을 우리 사회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통해 이러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경남도 실국본부장 회의. 경남도청 제공경남도 실국본부장 회의. 경남도청 제공
    최근 박진 외교부 장관과 미국 NASA(나사) 빌 넬스 청장과의 면담에서 우주동맹 발전 방안이 논의된 것도 언급하며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인 경남이 정부의 한미 우주기술 협력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며 "하반기에 개최될 한미 우주포럼에 도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정부 주도의 대학 재정지원이 지역 주도로 전환되는 등 첨단기술 인력 양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 정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와 창원시의 패소로 끝난 마산로봇랜드 소송과 관련해서는 운영 활성화와 2단계 사업(호텔·콘도) 정상화 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재일도민회와 연계한 관광레저 투자설명회 개최 검토, 봄철 산불 예방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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