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서비스.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전국 17개 시도재난심리회복지원 연간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추진 실적을 상담실적·전문가 활용도·피상담자 만족도 조사와 홍보·교육 실적 등 8개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전문가 인력과 홍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 직접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 재난현장 구호 참여자 등 재난을 경험한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맡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를 겪은 도민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와 요가 등 심리적 치유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컸다.
도 관계자는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 경험자가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필수적"이라며 "도민이 높은 수준의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