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민관협치 기구인 '2023 경남청년네트워크(경청넷)'가 4일 창원 진해구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년의 남다른 행복 로드맵(청남행로)'이라는 주제로 청년이 직접 경남의 미래 변화를 주도할 청년 정책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경청넷 참여자는 만 19~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205명을 모집했다. 일자리·창업·관광 등 10개 분과별로 회의를 열고 청년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한다.
경청넷은 '경상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 의견을 수렴하는 민관협치 기구로, 지난 4년 동안 85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박완수 지사는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며 앞으로 청년 정책은 청년 눈높이에 맞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의 새로운 생각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