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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은 비자제한 조치 해제…한국은 언제쯤?



아시아/호주

    中, 일본은 비자제한 조치 해제…한국은 언제쯤?

    핵심요약

    주일 중국 대사관 "일본 국민에게 중국 일반 비자를 발급한다" 공지
    한국이 비자 발급 제한 조치 먼저 해제 해야 같은 조치 취할 듯

    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에 방문객들이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에 방문객들이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
    중국이 29일부터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다만, 비자 발급을 제한 조치를 한차례 연장한 한국에 대해서는 대응 조치 차원에서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일본 중국 대사관은 이날 오후 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서 "주일본 중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일본 국민에게 중국 일반 비자를 발급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일본 정부 역시 중국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비자 업무를 축소했지만, 감영병 상황 변화에 따라 비자 업무를 정상화했다고 밝힌바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와 비자 발급 제한 등의 이유를 들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하는가 하면, 도착비자 발급과 72시간/144시간 무비자 경유 조치도 잠정 중단했다.

    또,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 해외여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하면서도 한국과 일본은 대상국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이제 같은 조치가 남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상황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중국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중국이 한국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한국 정부의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먼저 해제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지난 10일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공지하며 "상기 사항(비자 발급 제한)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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