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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연휴 코로나 사망자 6300명…축소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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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춘제연휴 코로나 사망자 6300명…축소 논란 여전

    핵심요약

    전주 대비 사망자 절반으로 줄어
    '춘제 때 농촌에서 코로나 확산 안 해' 강조하려는 듯
    가정 사망 제외해 정확산 실상 베일
    보수적 사망률 적용해도 사망자 더 많아야 해

    연합뉴스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 기간에 약 630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춘제 연휴 시작 직전인 20일부터 연휴 종료 하루 전인 27일 사이에 31개 성·시·자치구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 부전과 감염·기저질환의 복합작용으로 6천36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런 수치는 전주(13~19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1만 2658명)와 비교하면 1주일 사이 사망자 규모가 절반으로 떨어진 수치다.
     
    중국 CDC의 이번 발표는 춘제 기간 인구 대이동으로 농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의료기관이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 993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27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를 합치면 방역 완화 이후 7주 동안 7만 8960명이 코로나19로 숨진 셈이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사망자 발표는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잠재우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국 당국이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자택 등에서 숨진 사례는 제외한 수치이다.
     
    여기에다 중국인의 약 80%(약 11억 명)가 감염됐다는 중국 전문가의 언급 내용에 보수적인 오미크론 치사율 01%를 적용하면 숨진 사람은 훨씬 많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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