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올해 설 연휴기간 전년 대비 하루 평균 5대범죄 발생 건수와 교통사고가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서울지역에 접수된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발생 건수가 하루 평균 58건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상회복 이후 귀성·귀경 등 지방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이번해 일평균 112 신고건수 역시 전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청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민생안전과 평온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해 추진한 바 있다. 지역경찰 등 총 5만9434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금융기관(300개소), 귀금속점(26개소), 편의점(460개소)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업장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 관련 3560건에 대해 모니티링을 실시해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24건으로 전년 대비 56.7% 감소했다.
서울청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 2078명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 3대와 교통순찰차 812대를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선제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