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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자해 시도' 후 첫 검찰 소환 조사



법조

    김만배 '자해 시도' 후 첫 검찰 소환 조사

    지난해 12월14일 자해 시도 후 중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류영주 기자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류영주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달 중순 자해 시도를 한 뒤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오전 대장동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자해를 시도한 뒤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건강 상태나 언론사 중견 기자들과의 돈거래 등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최근 "김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점을 다각도로 확인했다.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며 조사를 예고했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대장동 자금 흐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김씨 지시를 받아 범죄수익 275억원을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화천대유 이한성 대표와 최우향 이사를 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화천대유 계좌에서 245억 원을 수표로 인출해 숨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차명으로 보유하던 오피스텔과 은행 대여금고 등에서 수표 148억 원을 찾아내 몰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의 측근들은 은닉한 자금을 '(김씨의) 마지막 생명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대장동 일당의 전체 범죄 수익 4400억여 원 중 2386억 원을 김씨 몫으로 보고 그가 보유한 경기도 서판교 타운하우스 등 1천억 원 규모 재산을 동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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