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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 부산시의회서 심사보류



부산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 부산시의회서 심사보류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 특별연합을 폐지하고, 부울경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 특별연합을 폐지하고, 부울경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를 폐지하는 규약안이 부산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류' 됐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9일 제310회 정례회 8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을 심사 보류하기로 했다.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은 "폐지규약안은 다각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심사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특별연합 폐지와 경제동맹 추진이 충분한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3개 광역단체장이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심도 있게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회기엔 폐지규약안을 심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310회 정례회 일정이 12일까지로 주말을 빼면 사실상 하루 밖에 남아 있지 않아 폐지규약안 처리는 내년 1월 말 시작되는 제311회 임시회로 넘겨질 가능성이 높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3개 광역단체장 간 합의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지난 6·1 지방선거 후 경남도와 울산시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특별연합을 폐지하는 대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말 각각 시·도 의회에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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