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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순천시 잡월드·국가정원 노동자 '모르쇠 행정' 질책



전남

    시민단체, 순천시 잡월드·국가정원 노동자 '모르쇠 행정' 질책

    순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후 시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사라 기자 순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후 시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사라 기자
    전남 순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순천만잡월드과 순천만국가정원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순천시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순천지역 노동·시민단체 40여 곳은 9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민간기업도 모든 계약에 있어 고용승계가 우선이고 기본"이라며 "가장 모범을 보여할 할 순천시가 국가정원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지 않고 7개월 짜리 꼼수 계약을 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노동자를 해고하고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는 기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순천만잡월드의 부당해고 및 부실경영과 관련해서도 "순천만잡월드 위탁업체가 협약서에 명시된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순천시와 체결한 협약서를 무시했다"며 "순천시가 관리감독 기관으로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공무원 노조 순천시지부에 대한 노관규 시장의 과오를 떠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지부는 관련 노동자들과 지난 2일부터 순천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시청 앞 철야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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