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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집은 덜 떨어지고 싼 집은 더 떨어지고…양극화 심화



부동산

    비싼 집은 덜 떨어지고 싼 집은 더 떨어지고…양극화 심화

    핵심요약

    지난달 상위 20% 집값, 하위 20% 가격의 12.4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박종민 기자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박종민 기자
    급격한 금리인상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서 부동산 시장의 거래 절벽과 그에 따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싼 집은 덜 내리고 싼 집은 더 내리며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이 공개한 월간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은 12.4배로 집계됐다.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은 주택가격 상위 20%평균(5분위 가격)을 주택가격 하위 20%(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간의 가격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은 전월(10월) 8.2였지만 지난달 12.4로 껑충 뛰었다. 서울 평균 주택가격 5분위 배율도 10.5로 전월(5.0)보다 급등했고, 인천 평균 주택가격 5분위 배율도 8.5로 전월(4.3)보다 높아졌다. 경기 평균 주택가격 5분위 배율도 7.5로 전월(3.8)보다 악화됐다.

    전세값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전국 평균 주택전세가격 5분위 배율은 10.8로 전월(6.6)보다 악화됐고, 서울(4.6→7.7)과 인천(4.0→7.5) 경기(3.6→7.0)의 평균 주택전세가격 5분위 배율도 급등했다.

    아파트 시장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전국 평균 아파트가격 5분위 배율은 전월(9.9)보다 악화된 10.7을 기록했고, 서울(4.2→4.5)과 인천(4.3→4.4), 경기(4.3→4.5) 모두 관련 수치가 악화됐다.

    전국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 5분위 배율 역시 전월(7.5)보다 악화된 7.7로 집계됐고 서울도 5분위 배율(4.1→4.3)이 늘었다. 인천(3.9)과 경기(3.7)의 평균 전세가격 5분위 배율은 전월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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