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세종충남대병원 제공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와 지난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88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신현대 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거치치 않고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라며 "세종충남대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심장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