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이 팀포토를 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일본도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 분석에 나섰다. 3차전에서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둘 경우 '복잡한 계산'에 들어간다.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은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1패로 스페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음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과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이 스페인을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반대로 스페인에 무릎 꿇으면 조별리그 탈락이다.
스페인과 비기면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코스타리카가 독일을 꺾으면 일본은 탈락한다. 코스타리카와 독일도 비기면,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골득실을 계산해야 하지만, 코스타리카가 스페인과 경기서 0대 7로 대패해 일본이 유리하다.
독일이 승리할 경우 가장 복잡하다. 일본은 골득실을 '0'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독일이 2점차 이상 승리하면 일본은 탈락한다. 독일이 1점 차이로 이기면 일본과 독일 중 3차전에서 다득점한 나라가 16강에 오른다. 다득점 결과까지 같다면 2대 1로 독일을 누른 일본이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