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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상생협의체 발족, 정읍·임실 갈등 풀까



전북

    옥정호 상생협의체 발족, 정읍·임실 갈등 풀까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
    첫 회의서 녹조 모니터링 지점 확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환경부 건의하기로

    전북 옥정호 상생협의체가 지난 21일 전북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전북도 제공전북 옥정호 상생협의체가 지난 21일 전북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전북도 제공
    전북 임실 옥정호 개발과 녹조 발생을 놓고 지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북도가 정읍과 임실지역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옥정호 상생협의체는 지난 21일 첫 회의를 열고, 전북대 신기현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협의체는 행정과 유관기관, 전문가, 주민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2년간 운영하며 회의는 분기별로 1회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쟁점 사항은 재적 위원 과반수 출석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할 때 의결한다.

    신기현 위원장은 "전북 현안인 옥정호 갈등의 공론화를 통해 문제 해결의 모범적 모델을 도출하는데 힘쓰겠다"며 "협의체 결정 사항은 수용을 전제로 하며 다시 논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협의체는 첫 회의에서 정읍시와 시민단체에서 제안한 녹조 모니터링 지점 확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옥정호 녹조 발생 원인조사 용역에 민간이 참여하는 방안을 다음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상생협의체를 통해 갈등이 해소되고, 임실과 정읍이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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