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 포스터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이사장 장병용)가 제5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를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Compassion(연민, 긍휼, 자비)을 주제로 열리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의 재능 기부 무대로 꾸며진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 장병용 이사장은 "손열음 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연주회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 통합 챔버 앙상블인 에이블뮤직그룹이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장르를 열어가고, 이 시대에 작은 평화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주회의 취지를 살려 본 연주회의 티켓 수익금 전체를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한부모 가정을 후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등을 차지했고, 세계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국내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의 3대 예술 감독으로 부임했다.
음악감독 서진 지휘자(계명대 음대 교수)가 이끄는 에이블뮤직그룹이 연주할 프로그램은 멘델스존 현악 교향곡 1번, 호프마이스터 솔로 4중주 2번, 브라암스 클라리넷 5중주 2악장,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등이다.
한편, 에이블뮤직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된 챔버앙상블로, 2010년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의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 창단됐다.
제5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 관람은 5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본 연주회는 유료공연(전석 2만원)으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