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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예산 7조원 시대…코로나19 일상회복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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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내년 예산 7조원 시대…코로나19 일상회복에 집중

    제주도, 내년 예산안 7조 639억원 편성…올해보다 10.5% 늘어
    15일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제411회 정례회에서 심의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 내년 예산안이 7조원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른 도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고 소상공인과 1차산업 종사자, 청년 등에 집중 지원된다.

    제주도는 2023년도 예산안을 7조 63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6조 3922억원 보다 10.5% 늘어난 규모로 사상 첫 제주도 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 예산에서 일반회계는 5조 8731억원, 특별회계는 1조 1908억원이다.

    제주는 2018년 한해 예산 5조원 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올해는 6조원을 넘겼고 다시 1년 만에 7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내년 예산은 채무관리 강화와 더불어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른 도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다.

    민생경제 활력 분야와 1차산업 및 중소기업 지원,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을 위한 복지 분야,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미래산업 기반 확충 등에 집중 투자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추가 출연 200억원, 탐나는전 발행과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106억원,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구입 14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1차산업 농어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특별지원 25억원, 어업인 유가연동 보조금 특별지원 36억원, 농민수당 163억원, 어업인수당 23억원 등이 투입된다.

    제주관광 회복 지원에는 워케이션 거점 조성 및 운영 26억원, 관광진흥기금 출연 100억원이 편성됐고 제주기업 성장 촉진에는 지역 벤처펀드 조성 20억원, 제주지역 주력산업 육성지원 58억원 등이 쓰인다.

    도민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 129억원, 도서지역 내륙 거점 통합물류 운영지원 18억원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체 사업 전환 23억원, 결식아동 급식 단가 인상에 따른 지원 113억원,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63억원, 지방의료원 기능 특성화 103억원 등이 편성됐다.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에는 재형저축 6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02억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용지 매입 100억원, 제주청년센터 운영 18억원 등이 쓰인다.

    미래산업 기반조성을 위해선 수소차 구매와 충전소 운영 280억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6억 5천만원, UAM(도심항공교통) 시연 홍보 및 개발사업 4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실증 15억원 등이 사용된다.

    생태환경 문화도시 조성에는 환경 보전 분담금제 도입 준비 1억 3천만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171억원 등이 투입되고 강정 공동체 회복사업에는 386억원이 투입된다.

    또 제주4.3 평화공원 활성화에 27억원, 4.3유적지 정비에 28억원이 쓰이고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워킹그룹 운영 4천만원, 홍보 콘텐츠 제작 1억원 등이 편성됐다.

    한편 제주도가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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