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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원령 차질 인정…"실수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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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푸틴, 동원령 차질 인정…"실수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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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녀 가구·만성질환자·고령자 등 부적절 사례 직접 언급
    친정부 언론인도 비판 "병무청, 우크라이나가 보낸 사람 같아"

    러시아와 조지아간 국경 지역인 베르흐니 라르스에서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들이 긴 줄을 서 있는 가운데 일부 러시아인들이 도보로 국경검문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러시아와 조지아간 국경 지역인 베르흐니 라르스에서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들이 긴 줄을 서 있는 가운데 일부 러시아인들이 도보로 국경검문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동원령에 대한 실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동원령 발표 이후 징집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개 인정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동원 과정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모든 실수는 바로잡아야 하고, 앞으로 실수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자녀 가구의 아버지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징병 대상 연령이 지난 사람 등을 직접 거론했다. 이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시인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선포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 지지자조차 비판했다. 이는 7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면서 처음 발생한 일이다.
     
    강력한 친정부 성향의 마르가리타 시모냔 국영언론 RT뉴스 편집국장조차 지난 24일 "그들은 고의로, 또 악의적으로 사람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보낸 사람들 같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26일 동원령에 실수가 있었다며 지방 정부와 국방부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나 다른 지역 정부 관계자들을 집어 비판하진 않았다.
     
    한편 쇼이구 국방장관은 지난주 30만 명을 징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독립언론 '노바야가제타' 유럽판은 푸틴의 동원령에 담긴 비밀 조항에 100만 명을 소집하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고,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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