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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에 해리스 오자…北 이틀 연속 저녁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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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훈련에 해리스 오자…北 이틀 연속 저녁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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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은 한미연합 해상훈련이 진행 중인 29일, 전날에 이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로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8시 48분쯤부터 57분쯤까지 북한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고 29일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350km, 고도는 50여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앞서 지난 23일 미 해군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고, 우리 해군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레이건함이 포함된 항모강습단과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훈련 시작 전날이던 25일에 북한이 SRBM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쐈다. 당시 제원은 비행거리 600여km, 고도 60여km로 탐지됐는데 태천에서 부산항까지의 거리가 620km이기 때문에 여러 해석을 낳았다.

    이어 28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20분쯤까지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로 쐈는데 비행거리 360여km, 고도 30여km로 제원이 탐지됐다. 이미 공개된 연합훈련 도중, 그것도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바로 그 바다로 미사일을 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물론 탄도미사일은 대함탄도미사일(ASBM)을 제외하면 군함을 노리는 데 한계가 있고,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는 고정식 사일로보다 이동식 발사차량(TEL)을 동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군 당국은 발사 장소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군은 28일과 29일 모두 TEL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표적은 28일엔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이었고 29일에는 이 섬 방향으로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울렛OP에서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울렛OP에서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29일 오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남한은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된 반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인권 침해가 있다"며,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이 있고 바로 어제를 포함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규탄했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 몇 시간 뒤 바로 또 미사일을 발사한 셈이다.

    북한대학원대 양무진 교수는 "해리스 부통령은 북한을 독재정권, 불법무기, 인권침해 국가로 규정했고 이는 워싱턴 조야의 일반적인 대북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화 없는 평화와 안정은 독수리 알에서 비둘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꼴"이라며 "28일 미사일 발사는 시간상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에 대한 북한식 축포, 29일 발사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북 메시지에 대해 불쾌하다는 맞대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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