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이웃집 여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이달 1일 오전 1시 42분께 인천시 중구 한 오피스텔 복도에서 이웃집에 사는 30대 여성 B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새벽 시간에 B씨가 오피스텔 복도에서 택배 물건을 시끄럽게 정리했다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척추와 목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접 112에 신고한 A씨 등이 자신들도 맞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B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남성 2명이 맞았다고 주장해 B씨도 일단 입건은 한 상태"라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