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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철도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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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도시철도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마련 추진

    핵심요약

    부산교통공사 노·사 교섭 결렬 때 9월 30일부터 파업 예고
    도시철도 출·퇴근시간 외 배차간격 10~28분까지 길어져

    부산지하철 노사 최종 협상이 결렬된 직후 노조 조합원들이 노포차량기지창에 모여 비상총회를 열고 있는 모습. 박진홍 기자 부산지하철 노사 최종 협상이 결렬된 직후 노조 조합원들이 노포차량기지창에 모여 비상총회를 열고 있는 모습. 박진홍 기자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30일 오전 5시 첫자를 시작으로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부산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시청에서 부산교통공사, 부산경찰청, 양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2·3호선의 출·퇴근 시간대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시간대는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렇게 되면 평소보다 배차간격이 10~28분까지 길어진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4호선은 평소처럼 100% 정상 운행한다.
     
    시는 도시철도 운행이 평소보다 65.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파업 당일부터 택시부제와 승용차요일제 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파업이 장기화하고, 도시철도 운행률이 더 떨어지면 도시철도와 비슷한 노선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시내버스 막차 배차시간도 30분 연장한다.

    그밖에 시 공무원 현장 투입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도시철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산교통공사 노사 양측이 최종교섭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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