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공충북 단양군이 적선면 애곡리 일원에 친환경 생태건축 기법을 활용한 한강 수계 생태체험.환경교육관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 됨에 따라 모두 8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면적 600㎡ 규모로 친환경 생태환경 교육관을 건립해 남한강 생태계 체험과 환경.문화.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교육관을 흙으로 덮어 형성되는 3천㎡ 규모의 공간은 남한강 수계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 자생식물보조 관찰원으로 조성한다.
군은 내년에 한강수계기금 1억 원을 받아 실시설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물 재이용 시설로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해 한강 상류지역 생태계를 보존할 것"이라며 "단양 시루섬 생태탐방교, 이끼터널, 수양개 선사유적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잔도길 등과 연계해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