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규 기자충청북도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해 2가백신 중심 동절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27일부터, 접종은 다음달 11일부터다.
1순위 접종대상자는 △기초접종(2차접종) 이상 완료한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도내 보건소와 352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접종 백신은 도입된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을 먼저 활용한다.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이나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의료기관과 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각 시군 콜센터(보건소·읍면동)를 통해 전화 예약할 수도 있다.
다음달 11일부터는 SNS 서비스(네이버, 카카오)와 예비명단(의료기관 유선연락)을 이용해 잔여백신을 확인한 뒤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에 대비해 동절기 추가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