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국회사진취재단법무부가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사직 2개월 만에 후임자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23일 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 등에 대검 감찰부장 모집 공고를 올렸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고등검찰청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며 검사의 직무를 감찰한다. 또 검찰 공무원의 재산 등록과 사무 기강 등도 감사한다.
법무부는 2008년부터 감찰부장을 공개모집으로 임용해 왔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사나 검사, 변호사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전임자인 한 전 부장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감찰부장에 임명됐다. 판사출신으로 소위 '추-윤 갈등'과 검찰총장 징계, '채널A 사건' 등 주요 이슈마다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다.
한편 법무부는 최근 감찰위원회 위원 중 임기가 끝난 박서진, 권영빈 변호사를 연임하지 않고 해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