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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윤건영 교육감 '지원사격'…"교내외 정화활동은 전인교육"



청주

    충북교총, 윤건영 교육감 '지원사격'…"교내외 정화활동은 전인교육"

    지난 7월 말 충북교육청 간부회의 모습. 충북교육청 제공지난 7월 말 충북교육청 간부회의 모습.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학생들의 학교 밖 청소를 지시해 최근 교원 노조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충북교총은 21일 논평을 내고 학교는 전인적 교육을 목표로 하는 곳이라며, 교내외 정화활동을 통해 환경교육과 인성교육, 봉사심과 애교심, 책임의식 함양 등 교육적 가치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부회의에서 교육감의 지시사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견을 제시하고 반발하는 모습은 공직 사회의 기강이 무너진 것은 아닌가 우려스럽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윤 교육감은 지난 16일 도교육청 간부회의 자리에서 학교주변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외부 인사의 지적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지시했다.

    이에 사실 확인과 정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반론이 제기됐으나 윤 교육감은 강한 어조로 거듭 추진을 지시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충북교사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잇따라 논평을 내고 일방적 학교 주변 환경정화활동 지시는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것이고, 학교 밖 청소는 관할 지자체에 요청할 일이라는 등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논란이 이어지면서 도교육청은 교육감의 지시는 환경교육의 지속성과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었다며, 환경교육의 구체적 방안은 학교 여건에 맞게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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