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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향한 첫 관문' 브레이킹 대표팀 "한국서 세계선수권 열려 기뻐"



스포츠일반

    '파리 향한 첫 관문' 브레이킹 대표팀 "한국서 세계선수권 열려 기뻐"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 미디어데이. 올댓스포츠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 미디어데이. 올댓스포츠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브레이킹 대표팀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는 대회를 약 한 달 앞둔 19일 서울 청담 CGV씨네시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KFD 박재민 이사는 "지금까지 열린 브레이킹 국제 대회가 문화 영역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스포츠 대회"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브레이킹 국가대표인 비보이 김종호(Leon, 29), 최승빈(Heady, 29), 비걸 전지예(Freshbella, 23), 김예리(Yell, 22)가 출전한다. 약 70여 개 국가에서 참가한 약 400여 명의 선수들과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선수들은 지난 4월 1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레이킹 대표팀 조성국 감독은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두 달이 걸렸다"고 웃었다.

    김종호는 "세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려서 매우 기쁘다"면서 "나와 선수들 모두 이렇게 열심히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빈도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모습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WDSF 브레이킹 국제 대회이자, WDSF에서 주최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2024 파리 올림픽 진출 시스템을 공개된 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선수권대회로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많은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오픈 대회로 개최돼 경쟁이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2019년 중국 난징에서 제1회 대회로 막을 열었다. 하지만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호는 "외국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많이 경험하며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리는 "앞서 다른 국제 대회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외국 선수들이 있다"면서 "그들에 비해 출발이 늦었을 수도 있지만, 이를 뒤집을 수 있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KFD 강일성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WDSF 브레이킹 국제 대회이자, 세계선수권대회라는 것이 의미가 크다"면서 "연맹은 선수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분들의 관심과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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