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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카를스루에총회 빛낸 한국교회 '평화구축'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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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카를스루에총회 빛낸 한국교회 '평화구축'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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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프로그램 적극참여 두각…브룬넨·에큐메니칼 대화 등 선교적 과제 목소리 내
    프로그램 기획부터 자원봉사 활동까지 한인 활약
    '한반도 평화 구축안' 회의록 채택 수확…전 세계 350여개 회원교회 연대 지지
    아그네스 아붐 전 WCC 중앙의장, "한국교회 평화의 사도로서 모범"


    WCC카를스루에총회에서 '한반도종전'위한 워크샵에 참석한 한인 참가자들. WCC카를스루에총회에서 '한반도종전'위한 워크샵에 참석한 한인 참가자들. 
    [앵커]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11차 총회가 전 세계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 하나임을 확인하는 '일치선언문'을 채택하고 지난 8일 공식 회무를 마무리 했습니다.

    한국교회는 해외에서 열린 WCC총회 중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전세계 교회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WCC 11차 카를스루에 총회는 언어와 문화, 인종은 물론 예전까지 다른 전 세계 350여 개 회원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시적 일치를 이루기 위한 '일치선언문'을 채택하고 마무리됐습니다.

    WCC는 일치선언문 외에도 평화와 환경,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이슈에 대해 4개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회 기간 총대들의 일반적 의견을 취합한 4개의 회의록을 채택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WCC가 지난 10차 부산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한 이후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교회의 제안들을 회의록에서 그대로 수용한 겁니다.

    한국 교회는 이번 총회기간에도 8.15 직전 주일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일로 지킬 것과 정전 7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까지 한반도 종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 한반도를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에 동참해 줄 것 등을 요청했는데 전부 받아들여진 겁니다.

    [녹취]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난 2일 에큐메니컬 대화)
    "2013년 WCC부산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에 따라 여기 (카를스루에총회)에서 오늘날의 변화무쌍한 지정학적 경제 상황의 여러 징후를 반영해 미래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위한 7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필 터니스 / 세계개혁교회협의회(WCRC) 커뮤니케이션 위원
    "우리는 이번 총회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우리는 하나'라는 목소리를 내는 에큐메니즘 정신을 일치시키는 것을 한국교회와 한국인들이 강조해주길 바랐습니다."

    WCC 카를스루에총회 전체회의 모습. WCC 카를스루에총회 전체회의 모습. 아그네스 아붐 WCC 전 중앙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5일 한반도평화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 한반도 종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아그네스 아붐 WCC 전 중앙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5일 한반도평화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 한반도 종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WCC 10차 총회 개최국인 한국교회가 이번 카를스루에총회에서 주목 받은 일이 또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총회 기간 개최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 WCC 11차 총회 아그네스 아붐 중앙의장이 공식 일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것.

    아그네스 아붐 의장은 한국의 회원교회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연합과 일치의 노력을 해준 데 대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아그네스 아붐 前 WCC중앙의장 (지난 5일 한반도 평화위한 월요기도회)
    "한국기독교장로회를 비롯한 한국의 회원교단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WCC 가족들에게 평화를 위해 사역하는 일들에 있어 평화의 사도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종파 간 협력관계를 잘 보여주셨습니다. 좋은 모범으로 우리 에큐메니칼 운동에 남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200명이 넘는 한국교회 참가자들은 WCC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기후위기와 평화, 노동, 여성, 청년 이슈 등 다양한 선교적 과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WCC 카를스루에 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프로그램 기획과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해외 회원교회들에서 활동하는 한인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 조혁 목사 / 캐나다연합교회(UCC)
    "여러 가지 화해의 주제들을 어떻게 머리를 같이 맞대고 우리가 환경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다른 지역에 살지만 하나님의 사랑속에서 하나가돼서 세상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2013년 부산총회가 세계교회 속 한국교회의 성장을 알리는 기회였다면 이번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에서는 한국교회가 에큐메니컬 선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갑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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