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추석 연휴 사흘째인 11일은 아침부터 고속도로 귀경길 혼잡이 시작됐고 오후 4시쯤 절정에 이르러 새벽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울산 7시간 40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3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으로 예측됐다.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달래내부근에서 반포 8km 구간, 천안분기점부근 16km 구간, 청주에서 옥산 4km 구간, 신탄진에서 남이분기점 18km구간, 수원부근에서 수원 2km, 안성부근에서 안성 3km 구간 등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은 오전 10시 44분부터 몽탄3터널부근에서 승용차 관련 추돌 사고가 나 처리 중이며 당진분기점부근에서 서해대교 20㎞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약 543만 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은 38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다음 날이라 오전부터 12일 새벽까지 귀경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혼잡도가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