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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처가 수사 경찰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돼



사회 일반

    尹처가 수사 경찰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돼

    취임준비위원회 특별초청대상자 700명에 포함

    지난 5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 5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모씨와 부인 검건희 여사 등이 관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이 특별초청을 받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A 경위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선정한 취임식 특별초청대상자에 포함됐다고 1일 말했다.

    A경위의 초청 사유는 국내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공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준비위원회가 발굴한 특별초청대상자는 소방관, 군인, 공무원을 비롯해 일반 국민 등 700명 안팎이이었는데 경찰관도 A 경위를 비롯해 여러 명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온라인매체 뉴스버스는 A 경위가 지난해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청룡봉사상을 받았기 때문에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함께 수상한 경찰 4명 가운데 2명은 초청받지 않았고 다른 1명은 청룡봉사상과 관계없이 경찰청 추천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청룡봉사상을 함께 수상한 경찰관들은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초청의 사유는 결국 공흥지구 수사일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의 처가를 수사하는 경찰관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이유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주장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해 "A 경위가 국내 산업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한 공로로 초청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일 뿐 다른 일체의 고려가 없었고 2019년 청룡봉사상 수상자 2명, 2021년 청룡봉사자 1명이 같은 경로로 추천을 받아 초청됐기에 청룡봉사상 수상자 가운데 A경위만 유일하게 초청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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