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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광주역 복합역사 개발사업 추진…창고형 할인마트 입점 '관심'



광주

    코레일, 서광주역 복합역사 개발사업 추진…창고형 할인마트 입점 '관심'

    한국철도공사, 10월 말 사업계획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광주역 이용객 2019년 하루 평균 47명에 그쳐
    한국철도공사, 창고형 할인마트·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입점 검토

    한국철도공사 제공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광주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하면서 코스트코 등 창고형 할인마트가 입점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이용객이 많지 않은 철도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변 지역 개발 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해 서광주역 복합역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개통한 서광주역은 당시 하루 평균 420여 명이 이용했지만 2019년에는 47명에 그치는 등 이용객이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철도공사와 국가가 소유한 광주 서구 매월동의 철도 부지를 개발하도록 하고 오는 2026년부터 30년 동안 운영권을 준다는 계획이다. 부지 규모는 5개 필지에 7만 8천여㎡다.

    광주 서광주역. 독자 제공광주 서광주역. 독자 제공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사업의 방향을 철도와 버스 등이 연계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두고 호남권 최초 복합역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0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서광주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에 환승센터와 판매시설 등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으로, 대규모 점포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 서남부권의 생활편의거점 상업공간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철도부지의 활용도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을 토대로 서광주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가 공사부지와 국유지를 임대해 복합역사를 조성·개발하고 운영기간 동안 상업시설을 운영·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형마트보다는 코스트코 등 창고형 할인매장이 들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존 대형마트와 유사한 대규모 점포가 입점해서는 차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유도한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이번 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철도공사 제공한국철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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