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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택시 하반기 1500대 추가 보급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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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전기택시 하반기 1500대 추가 보급 '보조금 지원'

    일반 전기승용차 대비 보조금 300만원 추가
    최대 1200만원 지원…16일부터 온라인 신청

    전기차 택시. 영현대 홈페이지 캡처전기차 택시. 영현대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는 서울 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개인 1200대, 법인 30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상반기 150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0대를 추가 보급해 전년대비 480%('21년 627대)로 증가한 3000대로 늘려 전기택시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기택시는 일반 유류비 보다 저렴한 전기 충전료로 택시업계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일 220㎞ 운행기준 연료비는 LPG가 일 2만1622원(1002.51원/ℓ, 유가보조금 제외가격)인데 비해 전기 충전료는 일 1만228원(292.9원/kwh)으로 저렴하다.

    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긴 택시를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고 보고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구매보조금은 차량가격 및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전액, 5500만원이상~ 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8,00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전기택시를 1대 도입할 때마다 21.224t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며, 올해 보급량 3000대를 모두 보급하면 약 63,672tCO2의 온실가스가 저감(소나무 약 46만그루를 식수 효과)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택시 보급사업 및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 효과로 높아지는 전기택시 구매수요 증가에 맞춰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전기택시 보급 확대, 친환경 중심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택시 사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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