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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복원 의지 박완수 "경남을 대한민국 원전산업 중심으로"



경남

    원전 복원 의지 박완수 "경남을 대한민국 원전산업 중심으로"

    박완수 경남지사, 원전기업과 오찬 간담회
    "원전산업 집중 육성하고 정상화하겠다"

    박완수 지사-원전기업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박완수 지사-원전기업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원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정상화해 경남을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16일 원전 핵심기자재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아 원전산업 업체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원전산업이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매출이 감소하거나 폐업으로 위축된 상태"라며 이렇게 약속했다.

    앞서 박 지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방위·항공산업과 함께 원전산업을 경남의 비교 우위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 김득연 에이치케이금속 대표이사, 김홍범 삼홍기계 대표이사, 김곤재 세라정공 대표이사, 김영암 진영티비엑스 회장,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이사, 강성현 영진테크윈 대표이사가 참석해 원전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 단조 공장 등을 시찰하고 원전 가스터빈 부품 업체인 진영티비엑스 현장을 둘러보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원전산업 정상화'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탈원전 폐기,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와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원전산업 육성 중장기 종합 계획을 수립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 지원 대책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때 특별자금 지원 대상에 원전 업종을 추가해 지원하고, 상생협력 특례자금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8월 지정받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원전산업 분야도 추가로 포함해 연구개발, 지방투자보조금, 세제 혜택 등을 지원받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 달 산업부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변경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을 새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도내 원전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도움 창구도 운영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예정이다.

    도는 '소형모듈원자로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산업부와 협의 중이다.

    소형모듈원자로 설계 분야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통과됐지만, 도내 원전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제 제작을 위한 상용화 분야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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