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역전 우승 발판' 임성재, PGA 투어 PO 1차전 3R 공동 8위



골프

    '역전 우승 발판' 임성재, PGA 투어 PO 1차전 3R 공동 8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전을 이어간 임성재. EPA=연합뉴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전을 이어간 임성재. 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임성재(24)가 역전 우승 희망을 키웠다.

    임성재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60위에서 무려 5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첫날 임성재는 공동 77위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3라운드 분전하며 단독 1위 J.J. 스펀(미국·13언더파)을 4타 차로 추격했다.

    임성재는 1, 2번 홀 버디와 보기로 숨을 고른 뒤 3번 홀(파5)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두 번째 샷을 홀에서 4m 옆에 보낸 뒤 이글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몰아 임성재는 8번과 13번, 15번, 16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그린 적중률 77.78%로 상대적으로 낮은 페어웨이 안착률 64.29%를 메웠다.

    3라운드 뒤 임성재는 "초반에 먼 거리 퍼트가 들어가며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고, 3번 홀 이글로 모멘텀을 만들었다"면서 "후반에 샷이 안정적이면서 특히 아이언 거리가 잘 맞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흡족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내일도 오늘만큼 좋은 점수를 내면 좋겠지만 상위권에 잘 치는 선수들이 모여 있어서 한 타가 소중하다"면서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김주형(20)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로 이경훈(31) 등과 중간 합계 8언더파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깜짝 PGA 투어 첫 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김시우(27)는 2라운드 공동 27위, 3라운드에서는 공동 52위(3언더파)까지 떨어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