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광주시교육청이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 추진'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마련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를 토대로 안전하고 쾌적한 조리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 동안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급식 현장의 꾸준한 작업환경 개선 요구와 필요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부터 시교육청 안전총괄과 주관 조리실 작업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해 교육시설과, 재정복지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의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쳤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 급식조리실 작업환경이 열악한 고등학교 4곳을 우선 선정하고 시범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상 학교를 추가 선정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오근배 교육시설과장은 "이번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통해 조리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