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울산시 제공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8만1136명의 방문객이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웰리키즈랜드, 모노레일, 고래문화마을 등 7곳이며, 해당기간 하루 평균 1만142명이 방문했다.
최고 성수기로 집계된 7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는 하루 평균 1만2375명이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2일부터 15일까지 고래탐사를 주 8회에서 주 12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승선정원을 기존 320명에서 280명으로 자체 조정하여 운항했는데, 2일부터 7일까지느 1회 운항 당 평균 263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고래 발견은 1회에 그쳤는데, 이는 이달 초 동해안 곳곳에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돼 돌고래 먹이군 형성이 원활치 않았던 것으로 공단은 추정하고 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래문화특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편의 시설과 콘텐츠를 더욱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