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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 19억원 빼돌린 부산은행 직원 구속 송치



부산

    고객 돈 19억원 빼돌린 부산은행 직원 구속 송치

    BNK부산은행 본점. 부산은행 제공BNK부산은행 본점. 부산은행 제공
    19억원이 넘는 고객 돈을 빼돌린 부산은행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부산은행 한 영업점 대리급인 20대 직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외에서 들어오는 외환 자금을 고객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지인의 계좌에 넣는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19억 2천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빼돌린 돈 가운데 5억 5천만원 가량은 다시 계좌에 채워 넣었다.
     
    나머지 돈은 파생상품 등에 투자했다가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지난 2월 처음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9차례는 모두 6~7월에 집중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부산은행은 내부 감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정황을 적발했으며, 지난 1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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