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는 3일 포항 오광장 일대에서 지역 사회 여성폭력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항YWCA 제공포항YWCA(회장 김인애)는 8월 3일 포항시 오광장 일대에서 지역 사회 '여성폭력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포항 지역내에서 일어난 여성폭력 문제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여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양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하기위해 진행됐다.
포항YWCA 김인애 회장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 여성폭력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족, 우리사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우리 모두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하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성폭력 아웃, 성희롱 제로', '여성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 '폭력과 차별 없는 포항', '여성이 안전한 포항', '모든 형태의 폭력에 반대한다', '여성폭력 근절'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양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YWCA 제공최근 지역사회에서 불거진 성폭력 사건은 남성중심 기업문화와 지역의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 문제와 성차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권력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방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포항YWCA는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인식개선,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들을 통해 안전하고 양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