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7월 대구·경북지역의 업황 경기실사지수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 경기 악화가 지속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2년 7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68로 전달 대비 6p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지수인 80보다 낮은 것은 물론 지난 4월(88) 이후 3개월 연속해 내림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71)는 전달 대비 1p 상승했고 경북은 8p 하락했다. 또 부문별로는 매출 BSI(92)는 전달 대비 4p가, 생산 BSI(90)는 2p가 각각 하락했고 자금사정 BSI(74)는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7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달 대비 4p 상승하면서 전달(69)에 이어 2개월 연속해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64)는 전달 대비 1p가 경북(80)은 6p가 각각 상승했다.
8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7로 전달 대비 3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9로 전달 대비 1p 상승했다.
한편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잿값 상승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 내수 부진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