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7% 이상의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소상공인 대환 대출'이 29일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저신용 소상공인(NCB 744점 이하)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보증없이 정책자금 융자 방식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2천억원 규모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환대출 대상 소상공인은 올해 5월 31일 이전에 대부업체를 제외한 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아 성실 상환 중인 저신용 소상공인이다.
다만 세금 체납이나 금융기관 대출금 연체, 신용정보 등록 업체, 휴폐업 업체, 부동산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 등은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대환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로, 대출 건수는 관계없지만 에산 2천억원이 소진되면 신청은 종료된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5.5%~7% 구간 안에서 차등 적용되며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청은 29일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이 체결된 신한은행, 하나은행 전국 1274개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은행 콜센터(신한 1577-8000, 하나 1588-1111),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