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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퍼펙트스톰' 영향으로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 9.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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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트너 "'퍼펙트스톰' 영향으로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 9.5% 감소"

    핵심요약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지정학적 격변과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중단의 '퍼펙트스톰' 영향으로 전 세계 디바이스에 대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수요가 감소했다"며 "이런 점이 올해 PC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 제공가트너 제공
    올해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에 비해 9.5% 줄어드는 등 전자기기 출하량이 대폭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복합위기인 '퍼펙트스톰' 영향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4일 올해 전 세계 PC 출하량은 3억1천만대로, 지난해 3억4200만대에 비해 9.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크롬북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소비자용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1%, 비즈니스용 PC는 전년에 비해 7.2% 감소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PC 시장이 소비자용 PC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14%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격 인상,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제품 공급 불능은 해당 지역의 소비자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지정학적 격변과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중단의 '퍼펙트스톰' 영향으로 전 세계 디바이스에 대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수요가 감소했다"며 "이런 점이 올해 PC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PC와 태블릿, 휴대폰 등 전체 전자기기의 올해 전 세계 출하량은 19억70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20억6500만대에 비해 7.6% 줄어든 수치다.

    태블릿은 지난해 1억5600만대보다 9.0% 줄어든 1억42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의 경우 지난해 15억6700만대에서 올해 14억5600만대로 7.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5G폰 출하량은 총 7억1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29% 증가한 것이지만 연초 예상 증가율인 47%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수치다.

    가트너는 "연초 중화권의 5G폰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로 코로나19 정책과 그에 따른 봉쇄 영향은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켰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5G 스마트폰을 포함해 필수적이지 않은 물품의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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