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 세종시 제공세종시는 올해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도시숲 조성', '방치건축물 재건축', '금강보행교 운영'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악화하고, 온난화가 심화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채권 과다로 자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공동주택은 시가 개입해 재건축으로 주거 안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2018년부터 공사재개를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시-조합 간 공동 시행을 약정해 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방치건축물을 철거했으며 올해 중 분양을 거쳐 입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개방 이후 세종시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한 금강보행교도 시민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청취한다.
시는 세종시티앱, 현장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6개 분야 34개 과제를 선정한 뒤 장·단기별로 나눠 조치하는 동시에 시민주권회의, 안전도시위원회, 시-한국토지주택공사 협의체 등의 논의를 통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