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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학생 19% 증가…기회균등 전형 14.3%



교육

    올해 대학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학생 19% 증가…기회균등 전형 14.3%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올해 전국 각 대학에 설치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신입생의 14.3%는 기회균등 전형을 통해 입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4곳, 전문대학 133곳 등 총 413개교에 대한 '2022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전체 계약학과 수는 230개로 지난해 234개보다 1.7% 줄었지만 학생 수는 8032명으로 지난해 7986명보다 0.6% 증가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학과로 특별교육과정 이수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과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이 있다.
     
    교육부는 최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 방안의 하나로 계약학과 관련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58개로 지난해 53개보다 9.4% 늘었고, 학생 수는 3018명으로 지난해 2537명보다 19.0% 증가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172개로 지난해 181개보다 5.0%, 학생 수도 5014명으로 지난해 5449명보다 8.0% 각각 감소했는데, 일부 대학에서 산업체의 수요가 줄어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대학 입시 전형에서 저소득층과 농어촌 학생 등을 배려하기 위한 기회균등 전형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일반·교육대 입학생 33만1천906명 중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 지역 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고른기회전형 등 기회균형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 비중은 14.3%(4만 7421명)로 지난해12.7%(4만 2079명)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이 19.3%로 사립대학(12.8%)보다, 비수도권 대학이 17.0%로 수도권 대학(10.5%)보다 높았다.
     
    그러나 올해 전문대 입학생 14만 363명 중 기회균형 선발 입학생 비중은 3.2%(4525명)로 지난 3.5%(4962명)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또 코로나19 2년차였던 지난해에는 대학의 대면수업이 늘면서 원격강좌 수가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원격강좌 수는 지난해 17만 882개로 전년(34만 793개)보다 49.9% 감소했다. 수강 인원도 지난해 771만 3천 명으로 전년(1218만 명)보다 36.7% 줄었다.
     
    이밖에 올해 1학기 대학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 7400원으로 지난해(6만 7천원)보다 0.7% 올랐다.
     
    국공립대학의 강사 강의료 평균은 8만 9400원으로 지난해(8만 8200원)보다 1.3%올랐고, 사립대학은 5만 6400원으로 전년도 동일했다. 
     
    전문대 강사의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3만 2800원으로 지난해(3만 2500원)보다 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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