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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100㎜↑ 호우…인명피해 없어



경인

    경기지역 100㎜↑ 호우…인명피해 없어

    최대 150㎜ 육박, 33건 신고
    인명사고 등 큰 피해는 없어
    오전 내내 계속 비, 강수량↑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출근길 도심 곳곳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부근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출근길 도심 곳곳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부근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밤사이 경기도 내에는 최대 150㎜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인명사고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남부권 누적 강수량은 화성 서신 131㎜, 오산 119.5㎜, 평택 청북 116.5㎜, 안산 110㎜, 안산 고잔 101.5㎜ 등 100㎜를 넘는 곳이 많았다.
     
    북부권의 경우 양주 장흥 148.5㎜, 의정부 신곡 139.0㎜, 포천 내촌 139.0㎜, 고양 137.5㎜, 가평 북면 128.0㎜, 연천 초성리 121.5㎜, 파주 금촌 117.5㎜ 순이다.
     
    지금도 수도권에 비가 집중되고 있어 강수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지역에는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넘는 거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33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나무 쓰러짐, 배수 요청, 도로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2시 9분쯤 용인 처인구에서는 도로로 토사가 쏟아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고, 오전 2시 57분쯤 의왕 이동에서는 도로 침수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남부지역 도로 14개 구간은 한때 통행이 통제됐다가, 현재는 화성 동부대로 지하차도 위 교차로와 광주 곤지암 도척 방면 도로 등 2개 구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풀린 상태다.
     
    북부에서는 29일 오후 11시와 11시 30분, 고양 덕양구 행신동과 파주 교하동에서 각각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 2건만 접수됐다.
     
    북한 접경지인 연천군의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전날 한때 6.45m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4.33m로 내려갔다.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29일 오후 3시 40분 30.135m로 최고점을 찍은 뒤 이날 오전 6시 20분 28.905m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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