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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경기침체 우려에 기업들 체감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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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고물가·경기침체 우려에 기업들 체감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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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업황 BSI 4포인트 하락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비금속광물 18포인트 급락
    한국은행 "원자재가격 상승, 주요국 금리 인상…기업 체감 업황 나빠져"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가 뒤섞이면서 우리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2를 기록해 5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치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2800개 기업(제조업 1653개·비제조업 1147개)이 설문에 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월 83까지 하락했던 업황 실적 BSI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4월 86으로 오른 뒤 5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3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83)가 3포인트,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82)는 4포인트 떨어졌다.

    제조 업종별로 살펴보면 원자재 가격 부담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 영향 등으로 비금속광물(-18포인트)의 하락폭이 컸다. 원료가격과 제품가격 차이가 축소된 화학제품(-15포인트)도 하락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3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1포인트)보다는 수출기업(-7포인트)의 체감 경기가 더 크게 악화됐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유류비 등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운수창고업(-9포인트), 건설업(-7포인트), 도소매업(-6포인트)의 업황 실적 BSI가 뚜렷하게 낮아졌다.

    반면 거리두기 해제 이후 스포츠·레저 이용객이 늘면서 예술·스포츠·여가업의 경우 15포인트나 뛰었다.

    한국은행 김대진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원자재가격과 물류비 부담 가중, 물가 상승세 지속과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기업들의 체감 업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7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82)도 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83)에서 4포인트, 비제조업(81)에서 5포인트 떨어졌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5월보다 4.2포인트 하락한 102.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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