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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망월지 매입 갈등 해결…구청 이전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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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망월지 매입 갈등 해결…구청 이전 준비 박차"

    유튜브 대구CBS 뉴스필터 캡쳐 화면유튜브 대구CBS 뉴스필터 캡처
    대구 수성구가 망월지 지주들과의 갈등을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7일 대구CBS '뉴스필터'(진행자 지영애 아나운서)에 출연해 "저희가 설득을 해서 지주들이 갖고 있는 토지를 미리 구입하겠다, 기여해달라고 했고 (지주분들이) 순순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7월 1일 임기가 되면 저희가 바로 예산 사업을 하는데 여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미 계산을 해놨다"고 덧붙였다.

    망월지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다. 그동안 수성구는 망월지 보호를 위해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했지만 지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다.

    수성구와 지주들은 수 년 전부터 여러 건의 소송으로 맞서는 등 갈등을 겪어왔다.

    김 청장의 말대로 최근 양측이 부지 매입을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진행 중이던 소송은 모두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성구가 환경부에 신청한 망월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김 청장은 그간 수성구 청사 이전 논의 역시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적인 검토들은 많이 이뤄져 있다. 현 상태(현 건물 리모델링)로서는 굉장히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대구시와 가치 교환을 통해 청사를 옮기려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땅(현 수성구청 부지)이 워낙 비싸니 일부는 팔아서 가는 비용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김 청장은 구청사가 옮겨갈 후보 지역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김 청장은 7월쯤에는 청사 이전 구상의 큰 틀이 공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7월 이후부터 추진단을 구성해서 본격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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