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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中 일대일로 대응에 777조원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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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G7 中 일대일로 대응에 777조원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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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G7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 공개
    미국 2천억 달러, 유럽 3천억 유로 등 6천억 달러 투자키로
    1년전 글로벌 인프라 구상에 합의한지 1년만에 나와
    중국 "개도국 공동개발 촉진하는 모든 계획 환영"

    중국기업이 참여한 케냐 나이로비의 인프라 건설사업. 연합뉴스중국기업이 참여한 케냐 나이로비의 인프라 건설사업. 연합뉴스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수조 달러 규모의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해 5년간 6000억 달러(약 777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있는 G7 정상들은 일대일로를 통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에 총 60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에 각 나라별 정확한 자금 조달 규모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2천억 달러(약 257조원), 유럽이 3천억 유로(약 409조원)를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보조금이나 연방정부 자금, 민간 투자를 통해 필요 자금을 모으기로 했고 유럽연합(EU) 역시 민·관 영역에서 이러한 자금을 모기로 했다. 이렇게 모아진 자금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이나 보건 인프라 구축에 투자된다. 
     
    이번 6천억 달러 투자계획은 1년 전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 구상인 '더 나은 세계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 출범에 합의한지 1년 만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7의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은 기후변화 대응, 보안 정보 및 통신 기술, 양성 평등 및 백신 제조 시설을 포함한 의료 시스템 현대화 등의 투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엘마우 리조트에서 G7 정상들과 만나 "이것은 원조나 자선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공유할 기회"라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할 수 있는 것,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때 매번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설명자료에서 미국 기관들이 참여할 초기 사업으로 앙골라의 태양 전지판 사업, 세네갈의 백신 제조 시설, 싱가포르에서 동아프리카를 거쳐 프랑스로 연결되는 통신망, 인도 농촌 투자 펀드 등을 꼽았다.
     
    2013년에 시작된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은 아시아·아프리카·유럽 개도국의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시설 사업에 투자하며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서방에서는 이에 대해 개도국이 과도한 부채를 져 '채무 함정'에 빠지게 됐다고 비판해 왔다. 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G7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EU가 개발도상국에 중국 자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펑위 주 워싱턴 중국 대사관은 "중국은 개발도상국이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공동 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계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국가들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자국의 가치를 고집스럽게 강요하는 대신 인프라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개도국을 위한 도로와 다리를 더 많이 건설하고 일자리와 혜택을 더 많이 가져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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